LG전자가 지난 21일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에서 모은 수익금을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 전달했다. 윤성일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마케팅담당(오른쪽)이 곽창희 구세군자선냄비 사무총장(왼쪽)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지난 21일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에서 모은 수익금을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 전달했다. 윤성일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마케팅담당(오른쪽)이 곽창희 구세군자선냄비 사무총장(왼쪽)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에서 모은 수익금을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금은 지난달 LG전자가 진행한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에서 마련됐다. LG전자는 "김치냉장고 'LG 디오스 김치톡톡' 가운데 행사 대상 모델이 한 대 팔릴 때마다 김치 1kg에 해당하는 금액을 적립했다"고 설명했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는 전남 해남과 경북 영양에서 재배된 배추로 만든 김장김치를 기부금으로 구입해 다음달 서울 종로구 돈의동과 중구 남대문 지역 쪽방촌 800가구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쌀, 라면, 통조림, 밀가루 등의 식재료가 가득 담긴 식료품 꾸러미도 함께 전달한다. 해남과 영양은 LG전자가 농어촌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1사1촌 대상 지역으로 선정한 곳이다.

한편 LG전자는 2012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김치는 약 31t에 달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윤성일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마케팅담당은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