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확진자 다닌 학교 교직원 등 139명 전원 음성
대전서 자가격리 밀접접촉자 5명 확진…총 8명 추가
23일 대전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밀접 접촉자 5명을 포함해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751명으로 늘었다.

유성구 거주 50대(대전 747번)는 지난 11일 확진된 대전 593번의 직장 동료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593번 직장 동료로 같은 날 확진된 대전 610번을 밀접 접촉한 서구 거주 60대(대전 745번)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593번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5일 발열 등 증세를 보이다 확진된 70대(대전 659번)의 가족(대전 744번)도 격리 중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집단 감염이 이뤄진 충남 서산 기도원과 대전 마스크 공장을 매개로 한 확진도 이어졌다.

유성구 거주 70대(대전 746번)는 서산 기도원을 다녀온 뒤 확진된 대전 635번을 접촉해 지난 14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대덕구 거주 40대(대전 749)는 집단 감염으로 번진 유성구 소재 마스크 업체에서 가장 먼저 확진된 대전 649번의 지인으로, 지난 15일부터 자가격리 중 기침 등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동구 모 교회를 매개로 감염된 일가족 9명 가운데 중학생인 대전 724·725번이 다닌 중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대상자 139명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대전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3명(대전 748·750·751번)도 확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