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발 감염, 사우나·집들이로 전파…광주 13명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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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지역 942∼954번까지 모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에버그린 실버하우스(노인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돼 모두 2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4명은 집들이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요양원발 감염이 전날 사우나(5명)에 이어 집들이를 고리로 확산했다.
광주기독병원 관련 4명, 유사 방문판매와 선교 시설인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나머지 2명은 제주 확진자와 접촉, 해외유입 사례로 조사됐다.
광주에서는 19일 14명, 20일 13명, 21일 26명, 22일 36명 등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22일에는 교회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난 8월 26일 39명에 이어 광주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에서도 이날 고흥 지역 주민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모 교회 목사와 자녀 등 일가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실시한 진단검사에 양성이 나왔다.
전남 누적 확진자 수는 527명(지역감염 471명·해외유입 56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