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의 한 화장품 생산업체 직원 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 화장품업체 직원 등 3명 확진…동료 직원 380여명은 '음성'
23일 진천군에 따르면 전날 진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60대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8일부터 의심 증상이 있었으나 감기로 여기다가 전날 회사 동료인 B(30대)씨가 확진되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았다.

B씨는 최근 8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음성 소망병원 간호사 C씨의 가족다.

최근 제주도를 다녀온 뒤 발열 등 의심증세를 보였다.

23일 오후 B씨의 가족인 20대 D씨도 확진 판정받았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간호사 C씨가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들의 감염이 소망병원과는 연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업체 직원 380여명은 지난 22일 신속 항원키트 전수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받았다.

방역당국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23일 재차 이들의 검체를 체취, 정식 검진검사를 의뢰했으며 확진자들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