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령환자 급증…중증병상 3개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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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요양원발 확산세 지속…환자 재배치·병상 추가 확보
광주에서 병원과 요양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고령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
고령환자 증가는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섰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확진자 4명(광주 942∼945번)이 추가됐다.
942∼944번은 광주기독병원 관련, 945번은 에버그린 요양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기독병원은 지난 20일 간호조무사(광주 876번)가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10명의 확진자(의료진 2명·환자 4명·가족 4명)가 나왔다.
현재 의사 11명·간호사 31명·환자 45명·보호자 12명 등 111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에버그린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25명(입소자 13명·요양보호사 6명·기타 6명)이다.
확진자들은 조선대병원과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입소자와 종사자들은 다른 시설로 재배치돼 격리 중이다.
최근 광주에서는 요양원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고령 환자 비율이 크게 늘었다.
최근 10일간(12.12∼22) 60세 이상 확진자는 총 57명으로 전체 대비 38%에 이른다.
21일 17명, 22일 18명으로 증가 추세다.
고령 확진자 증가로 중증 병상도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광주에서 중증 전담 병상을 갖춘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는 총 17개 병상이 있는데, 이 중 3개(조선대병원)만 남아있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연세가 있고 중증으로 갈 가능성이 있는 환자도 중증 전담 병상에 입원 중이다.
중증 환자가 더 발생하면 병상을 재배치할 계획이다"며 "환자 발생에 뒤처지지 않도록 중증 병상을 신속히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고령환자 증가는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섰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확진자 4명(광주 942∼945번)이 추가됐다.
942∼944번은 광주기독병원 관련, 945번은 에버그린 요양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기독병원은 지난 20일 간호조무사(광주 876번)가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10명의 확진자(의료진 2명·환자 4명·가족 4명)가 나왔다.
현재 의사 11명·간호사 31명·환자 45명·보호자 12명 등 111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에버그린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25명(입소자 13명·요양보호사 6명·기타 6명)이다.
확진자들은 조선대병원과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입소자와 종사자들은 다른 시설로 재배치돼 격리 중이다.
최근 광주에서는 요양원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고령 환자 비율이 크게 늘었다.
최근 10일간(12.12∼22) 60세 이상 확진자는 총 57명으로 전체 대비 38%에 이른다.
21일 17명, 22일 18명으로 증가 추세다.
고령 확진자 증가로 중증 병상도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광주에서 중증 전담 병상을 갖춘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는 총 17개 병상이 있는데, 이 중 3개(조선대병원)만 남아있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연세가 있고 중증으로 갈 가능성이 있는 환자도 중증 전담 병상에 입원 중이다.
중증 환자가 더 발생하면 병상을 재배치할 계획이다"며 "환자 발생에 뒤처지지 않도록 중증 병상을 신속히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