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스키장발 'n차' 감염…동해 초교·병원 집단감염 지속 확산
강원 코로나 환자 1천명 넘어…원주 관광공사 직원 확진에 폐쇄(종합)
강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천 명을 넘었다.

22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원주 30대·50대·90대 등 3명과 양구 20대 군인 1명. 강릉 40대 1명 등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도내에서는 평창의 스키장발 'n차' 감염 확산과 동해의 초교·병원을 고리로 한 집단 감염이 확산하면서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했다.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나흘간만 130명에 달한다.

지난 19일 900명대를 넘어선 지 불과 나흘 만에 1천 명대를 넘어서는 등 빠른 확산세를 보인다.

강원 코로나 환자 1천명 넘어…원주 관광공사 직원 확진에 폐쇄(종합)
원주에서는 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에서 근무하는 50대가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공사는 곧바로 사무실을 폐쇄하고 역학 조사 및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원주 본사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은 방역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재택근무한다.

원주 본사에는 65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월 2일에도 원주 본사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일시 폐쇄된 바 있다.

원주 90대 확진자는 지난 20일 확진된 60대의 가족이고, 30대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

원주 누적 확진자는 274명이다.

양구에서는 청원 휴가에서 지난 15일 복귀한 20대 병사가 부대 내 1인실에서 격리 중 실시한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 코로나 환자 1천명 넘어…원주 관광공사 직원 확진에 폐쇄(종합)
강릉에서는 동해시에 거주하는 40대가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서 확진됐다.

전날 동해에서는 40대가 초등학교 집단 감염을 고리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84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