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K2전차 3차 양산한다…5천330억 납품 계약 체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로템은 2023년까지 K2전차 3차 양산 물량 전체를 납품한다.
현대로템은 2010년 K2전차 1차 양산 물량을 수주해 2015년 납품 완료했고, 2014년 2차 양산 물량을 수주해 내년까지 모두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2차 양산에 이어 3차 양산까지 연속 생산이 가능해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해외 시장 진출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올해 9월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K2전차를 개조한 폴란드 수출형 모델인 'K2PL' 모형을 선보였다.
K2전차는 기존 노후 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2008년 개발된 전차다.
120㎜ 활강포(강선이 없는 포)를 장착했고, 자동장전 장치 도입으로 탄약수가 필요 없어 기존 K1전차보다 1명 적은 3명의 인원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최고 70㎞/h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수심 4m 이상 하천도 잠수해 건널 수 있다.
차체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정해 사격 각도도 확보할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1·2차 양산 사업 경험을 활용해 우수한 품질의 전차를 적기에 납품하고 군 전력 증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