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외교를 총괄하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노규덕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을 새로 임명했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노 본부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목표로 한국 정부를 대표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북핵 6자회담 당사국과 대북정책 공조를 담당한다.

노 본부장은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평화기획비서관을 지내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업무를 담당했다.

또 외교부 중국몽골과장, 장관보좌관, 대변인 등 요직을 거쳤다.

전임 이도훈 본부장은 3년 3개월의 임기를 마치며 한반도본부가 2006년 신설된 이래 최장수 본부장 기록을 세웠다.

이 본부장은 조만간 재외공관장으로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