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 IPO 시장의 핵심 키워드, 스팩(SP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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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칼럼]-방경내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정답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이다. 올해 신규 상장한 스팩은 230개로, 전체 신규 상장 건수의 과반수를 차지하며 핵심 키워드로 자리했다. 코로나19, 미국 대선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국면에서도 신규 스팩 상장은 끊임없이 이어지며 IPO 시장 공백을 채웠다. 또한, 빌 애크먼(Bill Ackman)과 빌 폴리(Bill Foley) 등 유명 투자자들도 대규모 스팩을 연이어 상장시키며 스팩이라는 투자수단의 인지도가 급부상하고 있다.
신규 스팩 증가는 곧 스팩합병을 통해 상장하는 기업의 증가를 수반한다. 실제로 6월 이후 매주 평균 2개 이상의 기업들이 스팩과의 합병 계획을 발표하거나 해당 기업명으로 거래를 개시했다. 2019년 이후 현재까지 124개의 스팩이 비상장기업과의M&A 계획을 발표했다. 이중 70여개가 절차를 완료해 각 기업명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나머지 50여개는 준비 중이다.
이들은 M&A 계획 발표 직후에는 스팩명과 스팩의 티커로 계속 거래된다. 3~6개월이 지나 M&A 절차가 완료되는 시점부터는 피인수기업명과 새로운 티커로 거래를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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