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교·기관에 열화상카메라 233대 추가 설치
대구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관내 학교와 산하기관에 발열 측정용 열화상카메라 233대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장 의견과 수요조사를 거쳐 연말까지 7억8천만원을 들여 유치원 75곳, 초등학교 53곳, 중학교 40곳, 고등학교 40곳과 내년에 문을 여는 8개교, 직속기관 등 227개 학교·기관에 설치한다.

지난 3월 학생 수 300명 이상 유치원·학교 364곳에 이어 이번에 설치하면 전체 73% 학교가 열화상카메라를 갖추게 된다.

미설치 학교는 교직원이 매일 등교 학생 체온을 직접 측정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수요조사를 통해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에 열화상카메라 설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방역과 학습을 함께 하는 안전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