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산의료원 등 17개 의료원, 공공병원평가서 A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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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방의료원(34개)과 적십자병원(5개)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례 평가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이 평가는 공공병원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으로 지역거점 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지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평가 항목은 ▲ 양질의 의료 ▲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 합리적 운영 ▲ 책임운영 등 4가지 영역으로, 올해는 특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앞장선 병원에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했다.
평가 결과, A등급(80점 이상)과 B등급(70점 이상)이 각각 17개소, C등급(60점 이상)은 5개소였다.
전체 평균 점수는 77.7점으로 지난해(76.1점)보다 소폭 상승했다.
그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홍성 의료원은 분만실과 신생아실, 중환자실과 함께 호스피스 입원 병동을 운영하는 등 지역에서 필요한 진료과목과 시설을 갖춘 동시에 경영 실적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올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역거점병원의 협조에 감사를 전한다"며 "지역거점 공공병원이 필수의료 거점 역할을 수행하면서 공공성과 진료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