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의 한 소규모 교회에서 이틀 새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용인 소규모 교회서 이틀새 12명 확진…18명 자가격리(종합)
용인시는 18일 기흥구 A교회 목사와 신도 등 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교회에서는 전날에도 신도 3명(1명은 수원 거주)이 확진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확진자들은 지난 13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된 가운데 아직 첫 전파자나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A교회 신도 30명 가운데 13일 예배에 참석한 2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음성 판정을 받은 10명을 포함한 신도 18명을 자가격리 조치하는 한편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