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도 배달만? 직장인들 '점심대란' 벌어질 것"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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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식업중앙회 공식 입장 발표
▽ "음식점 취식 전면 금지는 어불성설"
▽ "음식점 취식 전면 금지는 어불성설"

18일 한국외식업중앙회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로 식당 영업을 전면적으로 중단하고 배달만 가능하도록 한다면 최악의 매출 감소를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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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거리두기 3단계 지침에 따르면 식당은 8㎡당 1명의 손님만 받을 수 있으며, 저녁 9시 이전까지 홀 운영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일각에서는 거리두기 3단계 발령시 음식점 내 취식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외식업중앙회는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될 경우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의 '점심대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편의점, 배달 서비스 등이 있긴 하지만 대다수 직장인들이 식당에서 식사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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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또 "영업 제한을 당하면서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기만을 바라며 정부 방역 대책을 묵묵히 따라온 외식업자에게 3단계 격상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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