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났다.15일 오후 4시 20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영종대교 인근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합차가 앞서가던 1t 트럭 등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사고로 A씨가 팔과 다리를 크게 다쳤고 다른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6명도 다쳐 병원에서치료를 받았다.또 사고 충격으로 트럭에 실려있던 화물이 도로에 떨어지면서 뒤따르던 다른 승용차가 피해를 입었다. 한때 주변 도로에 극심한 차량 정체도 빚어졌다.경찰은 A씨가 서행 중인 차량을 제대로 못 보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이 조심스럽게 은퇴 후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김연경은 지난달 깜짝 은퇴 선언을 했다.김연경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경기 후 도로공사 선수단이 마련해준 조촐한 은퇴 행사에 참여했다. 도로공사의 주장이자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배유나가 김연경의 등번호 10번 유니폼에 선수들의 사인을 새겨 선물했고,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이 꽃다발을 건넸다.행사 후 인터뷰에 나선 김연경은 은퇴 후 계획에 대한 기자단의 질문에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좋은 가능성을 찾고 있다"고 간략하게 답변했다.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이 '피겨 여왕' 김연아 등도 지도자를 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것과 관련해 지도자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이에 대해 그는 "(지도자의 꿈을 포함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되 급하게 정하고 싶지는 않고 뭐든지 차분하게 준비하겠다"며 코치 또는 감독 등 지도자의 길을 가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