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틴 총리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지난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함께 참석함에 따라 검사를 받았다.

이와 함께 16일 마크롱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한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주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마크롱 대통령이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와 회동했던 스페인, 포르투갈 총리,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유럽 지도자들이 일제히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검사를 받는 등 비상이 걸렸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독일 정부가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마크롱 접촉한 아일랜드·포르투갈 총리 음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