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한눈에…'꿈청소년 원스톱 서비스' 운영
행정안전부는 학교 밖 청소년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꿈청소년 원스톱 서비스'를 이달 18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에서 학교 밖 청소년, 저소득층 청소년 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관련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신청할 수 있는 창구가 없어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행안부는 관련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학부모, 청소년 지원 업무 종사자들이 정부24(www.gov.kr)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꿈청소년 원스톱 서비스'를 개발했다.

원스톱 서비스는 ▲ 청소년 종합상담 ▲ 학교 밖·저소득층 등 상황에 따라 이용 가능한 분야별 지원 서비스 ▲ 가까운 지원시설을 찾을 수 있는 위치 찾기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있다.

또 원스톱 서비스는 이용대상이 대부분 청소년임을 고려해 정부24 회원가입 없이도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청소년증 운영, 여성·청소년 생리대 이용권, 문화누리카드 신청 등 청소년을 위한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정부는 생애 단계 및 상황별 주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종합 제공할 수 있는 생애주기 패키지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꿈청소년 원스톱 서비스'가 유용한 서비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