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병원 고리로 연쇄감염 확산…괴산·음성서 17명(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괴산 병원서 확진 판정 환자 복귀한 음성병원서 무더기 감염
충북 괴산의 한 병원에서 1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음성의 병원에서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 병원을 고리로 한 연쇄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17일 음성군에 따르면 A병원 입원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한 결과 6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음성군은 전날 환자와 직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괴산 B병원을 퇴원한 뒤 이 병원을 찾은 환자 C씨가 양성 판정을 받자 다른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A병원에 장기 입원 중이던 C씨는 골절 등으로 B병원에 입원, 치료받고 지난 15일 퇴원하면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C씨는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A병원으로 돌아가 5시간가량 머물렀다.
괴산의 병원에서 나온 확진자를 고리로 음성의 병원까지 전파된 연쇄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A병원 확진자들은 외부인들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군은 A병원 내 확진자 밀접 접촉자들을 파악하며 이 병원 의료진과 직원, 환자의 외부 접촉을 막기 위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했다.
괴산군 역시 전날 성모병원을 코호트 격리하고 환자와 의료진, 직원 284명을 전수 검수했다.
17일 오전 이 가운데 263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21명은 검사 중이다.
/연합뉴스
충북 괴산의 한 병원에서 1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음성의 병원에서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 병원을 고리로 한 연쇄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음성군은 전날 환자와 직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괴산 B병원을 퇴원한 뒤 이 병원을 찾은 환자 C씨가 양성 판정을 받자 다른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A병원에 장기 입원 중이던 C씨는 골절 등으로 B병원에 입원, 치료받고 지난 15일 퇴원하면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C씨는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A병원으로 돌아가 5시간가량 머물렀다.
괴산의 병원에서 나온 확진자를 고리로 음성의 병원까지 전파된 연쇄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A병원 확진자들은 외부인들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군은 A병원 내 확진자 밀접 접촉자들을 파악하며 이 병원 의료진과 직원, 환자의 외부 접촉을 막기 위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했다.
괴산군 역시 전날 성모병원을 코호트 격리하고 환자와 의료진, 직원 284명을 전수 검수했다.
17일 오전 이 가운데 263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21명은 검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