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지역 화폐인 괴산사랑카드 구매 한도를 월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7일 밝혔다.

괴산군 체크카드형 지역화폐 월 구매한도 50만→70만원 상향
지난 10월 출시한 이 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10% 할인 판매한다.

이 카드는 선불형 체크카드로, 모바일 기기에서 '지역 상품권 chak'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반면 종이 지역화폐인 괴산사랑상품권은 월 구매 한도가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줄어들고 할인율도 10%에서 6%로 하향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종이 상품권 대신 괴산사랑카드 활성화를 위해 구매 한도를 늘렸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돕는 지역화폐를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