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광주과기원 '먹는 물 속 신종 유해물질' 찾는다

물관리 기술개발 및 공동연구 활성화 MOU…"수질 관리 강화할 것"

한국수자원공사와 광주과학기술원(GIST·광주과기원)이 먹는 물 속 새로운 유해물질 분석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수자원공사는 17일 GIST에서 물관리 기술개발 상호협력과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수질 분야 정보 공유와 빅데이터 구축, 첨단 측정분석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산업계 물 현안 해결, 측정 신뢰도 향상을 위한 시험분석 국제표준 체계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특히 물 환경 관리 고도화를 위한 신종 미량오염물질 탐색 기술 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오염물질에 빠르게 대응해 수질관리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수자원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이경희 한국수자원공사 환경본부장은 "미래 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국내 먹는 물 안전을 지키는 데 진일보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