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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전국 최우수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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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전국 최우수 2연패
    대구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0년 주민참여예산제 우수 자치단체 선정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매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우수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실적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으나 대구시는 운영 방향을 비대면 방식으로 바꿔 온라인 총회, 사이버 예산아카데미 등 비대면 회의 및 교육을 추진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평가 대상 기관이 지난해 특·광역시 7개에서 특·광역시·도 15개로 확대된 후 또 다시 선정돼 명실공히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게 됐다.

    올해 대구시가 추진한 온라인 총회에는 전년 3412명에 비해 7배에 달하는 시민 1%인 2만4218명이 참여했다. 사이버 예산아카데미에는 시민 1만 명이 수료해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주민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대구시는 주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지역 사업자들의 경제활동 정보제공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사업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청소년 및 청년층을 타겟으로 웹툰과 유튜브 영상을 제작했고, 주민참여예산 위원에 사회적 약자의 참여를 의무화(위원 100명 중 5명)했다.

    대구시의 최우수 기관 선정과 함께 달서구와 달성군이 종합상 분야에서 우수 기관으로, 서구가 온라인·모바일 특별상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내년에는 주민들의 참여 수준을 더욱 높이기 위해 청년 특별분과 조직과 모바일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1억 3000만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 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시민들께서 큰 어려움을 겪는 위기 속에서도 주민참여 예산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주신 시민들과 주민참여예산위원 한분 한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대구형 주민참여예산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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