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제 확진 378명…사망 5명 추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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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중인 격리중 환자 5천명 넘어서
강서구 누적 확진자 1천13명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잠시 주춤했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후반으로 반등했고, 치료중인 환자 수는 5천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전날 시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78명이라고 16일 밝혔다.
15일 확진자 수는 14일의 251명보다 무려 127명이 늘면서 하루 만에 1.5배 수준으로 불었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역대 최고치인 399명을 기록한 뒤 13일 219명으로 감소했다가 하루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앞서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1일 193명이었으며 2일부터 12일까지 262명→295명→235명→254명→244명→213명→262명→251명→252명→362→399명으로 다소 등락은 있었으나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15일의 378명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2∼15일 2주간 역대 1∼14위 기록을 완전히 새로 썼다.
지난달까지 최다 기록이었던 212명(11월 25일)은 역대 15위로 밀려났다.
월요일인 14일 검사 건수는 1만8천507명으로 역대 최다였으며, 이 때 검사를 받은 이들의 결과가 15일 신규 확진자 수 반등에 주로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15일 검사 건수는 1만7천908건으로 소폭 줄었다.
그러나 이번 주부터 본격화한 일반시민 선제검사의 영향으로, 당분간 발견되는 환자가 더 늘어날 개연성도 있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5명을 제외하고 373명이 지역 발생, 즉 국내 감염이었다.
용산구 건설현장 관련 25명,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 7명,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 관련 4명, 송파구 교정시설 관련 3명이 추가됐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영등포구 학원과 강북구 소재 교회 등이 분류돼 누적 확진자가 각각 15명, 14명으로 파악됐다.
또 동대문구 체육시설, 송파구 체육시설, 구로구 고등학교, 중구 콜센터Ⅲ 관련으로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기타 집단감염은 8명, 기타 확진자 접촉은 153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10명이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는 149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40%(39.4%)에 육박했다.
서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만에 5명이나 늘어 누적 120명이 됐다.
사망자 5명 중 3명이 확진 후 열흘 안에 숨졌다.
이들의 확진일은 각각 이달 4일, 7일, 9일이다.
다른 1명은 1명은 확진 당일에 숨졌고, 나머지 1명은 사망 후 다음날 확진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1만3천35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가 5천225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7천690명이다.
격리 중 환자는 처음으로 5천명을 넘어서면서 전체 누적 확진자 중 40.1%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병상 부족 문제가 더 심각해지게 됐다.
전날 서울 25개 전 자치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최근 교회·교습시설·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른 강서구의 누적 확진자는 1천13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강서구 누적 확진자 1천13명

잠시 주춤했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후반으로 반등했고, 치료중인 환자 수는 5천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전날 시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78명이라고 16일 밝혔다.
15일 확진자 수는 14일의 251명보다 무려 127명이 늘면서 하루 만에 1.5배 수준으로 불었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역대 최고치인 399명을 기록한 뒤 13일 219명으로 감소했다가 하루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앞서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1일 193명이었으며 2일부터 12일까지 262명→295명→235명→254명→244명→213명→262명→251명→252명→362→399명으로 다소 등락은 있었으나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15일의 378명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2∼15일 2주간 역대 1∼14위 기록을 완전히 새로 썼다.
지난달까지 최다 기록이었던 212명(11월 25일)은 역대 15위로 밀려났다.

15일 검사 건수는 1만7천908건으로 소폭 줄었다.
그러나 이번 주부터 본격화한 일반시민 선제검사의 영향으로, 당분간 발견되는 환자가 더 늘어날 개연성도 있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5명을 제외하고 373명이 지역 발생, 즉 국내 감염이었다.
용산구 건설현장 관련 25명,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 7명,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 관련 4명, 송파구 교정시설 관련 3명이 추가됐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영등포구 학원과 강북구 소재 교회 등이 분류돼 누적 확진자가 각각 15명, 14명으로 파악됐다.
또 동대문구 체육시설, 송파구 체육시설, 구로구 고등학교, 중구 콜센터Ⅲ 관련으로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기타 집단감염은 8명, 기타 확진자 접촉은 153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10명이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는 149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40%(39.4%)에 육박했다.
서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만에 5명이나 늘어 누적 120명이 됐다.
사망자 5명 중 3명이 확진 후 열흘 안에 숨졌다.
이들의 확진일은 각각 이달 4일, 7일, 9일이다.
다른 1명은 1명은 확진 당일에 숨졌고, 나머지 1명은 사망 후 다음날 확진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1만3천35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가 5천225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7천690명이다.
격리 중 환자는 처음으로 5천명을 넘어서면서 전체 누적 확진자 중 40.1%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병상 부족 문제가 더 심각해지게 됐다.
전날 서울 25개 전 자치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최근 교회·교습시설·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른 강서구의 누적 확진자는 1천13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