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취업 상황 악화…제조·음식점업 중심
대구와 경북 취업 상황이 제조업과 음식점업 등을 중심으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대구지역 지난달(11월) 취업자 수는 121만 6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명 줄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 2천명 증가), 전기·운수·통신·금융업(5천명 〃) 부문은 취업이 늘었으나 제조업(-1만 9천명), 농림어업(-8천명), 건설업(-5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4천명)에서 감소가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실업자 수는 4만 2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천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4%로 전년 동월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경북지역 지난달(11월) 취업자 수는 144만 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 8천명 감소했다.

대구와 마찬가지로 도소매·숙박음식점업(-6만 8천명), 제조업(-4만 5천명) 부문이 감소세를 이끌었다.

실업자 수는 5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2천명 늘었고 실업률은 3.4%로 전년 동월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