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시대' 맛은 포기 못해…오뚜기, 레시피 홈피 '오키친' 오픈
식품업체 오뚜기는 지난달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담은 홈페이지 오키친(O’Kitchen)을 열었다.

오키친은 ‘오뚜기 키친’의 준말이다. 요리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가꿔 나가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단순히 식품만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요리법을 공유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식하지 못하고 ‘돌밥돌밥’(돌아서면 밥하고 돌아서면 밥하고)하는 소비자를 위해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요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홈페이지는 접속하는 기기에 따라 모바일 버전과 PC 버전이 있다. 레시피 화면은 직관적으로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요리 사진은 완성컷, 조리과정컷, 기타 스타일링컷 등으로 세분화했다. 전문 푸드 스튜디오에서 촬영해 음식의 매력을 살리고 레시피의 전달력을 높였다. 각 레시피에는 조리 시간, 준비 시간, 인분 수, 영양 정보 등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 쉽도록 링크 전달, 메일 발송, 인쇄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또 요리에 사용한 오뚜기 제품을 쉽게 살 수 있도록 ‘오뚜기몰’의 해당 제품 링크를 적용했다.

'집콕 시대' 맛은 포기 못해…오뚜기, 레시피 홈피 '오키친' 오픈
레시피는 오뚜기 제품명이나 요리명, 재료명, 조리방법, 사용된 조리도구 등으로 검색 가능하다. 계절별 제철 요리를 비롯해 캠핑·생일·파티 등 상황 맞춤형 레시피도 제안한다. 얼큰·새콤·단짠 등 맛과 관련한 키워드로도 검색할 수 있다. 어린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키즈셰프 레시피도 선보였다.

오키친의 레시피는 오뚜기 연구원과 셰프, 마케터들의 추천과 설문조사를 토대로 선정한다. 지속적으로 레시피 등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집밥 메뉴 고민을 덜어주고 건강하고 맛있게 요리하는 식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