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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기분까지 읽는 현대車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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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 환자 치료에 시범 투입
    현대자동차그룹은 감정 인식 기술을 적용한 아동용 모빌리티 ‘리틀 빅 이모션’을 개발해 어린이 환자 치료에 시범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모션’은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함께 개발한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EAVC) 기술이 적용된 차량이다. 좌석 앞에 달린 카메라로 운전자의 표정을 읽고, 안전벨트에 달린 심박측정센서로 심박수 및 호흡을 측정한다. 공기층이 있는 안전벨트는 운전자의 몸을 감싸안아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리틀 빅 이모션은 이 차량의 아동용 버전이다. 미취학 어린이 몸집에 맞게 길이 1380㎜, 폭 810㎜, 높이 820㎜로 설계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SJD어린이병원에서 리틀 빅 이모션을 시범 운영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아동이 병실에서 진료실까지 이동할 때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실시간으로 감정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분 전환을 위해 사탕 향기를 분사하거나 비눗방울을 만들기도 한다. 차량이 분석한 감정 데이터는 의료진 및 보호자에게 전송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생체 정보 데이터를 축적하고 EAVC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첨단 모빌리티 제어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감정 인식 기술을 융합해 탑승자에게 최적화한 이동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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