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기업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 인수(종합)
현대백화점그룹의 식자재 유통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가 기업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을 인수한다.

현대그린푸드는 15일 이지웰 주식 671만996주를 1천250억 원에 현금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현대그린푸드의 이지웰 지분율은 28.3%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1월 25일이다.

현대그린푸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이지웰 인수를 결정했다"며 "기존 B2B(기업 간) 사업을 통해 확보한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활용하면 사업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3년 설립된 이지웰은 일반 기업과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복지 포인트를 제공하는 '선택적 복지제도' 위탁운영 기업이다.

1천700여 개 고객사가 보유한 9천800억 원 규모의 복지 포인트를 기반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764억 원, 영업이익은 96억 원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