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사자 6명 유해 가족 품으로…대전현충원 안장
6·25 전사자 발굴 유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6명이 가족 품으로 돌아와 영면에 들었다.

육군은 15일 국립대전현충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안장식'을 엄수했다.

이날 안장된 전사자는 고(故) 배석래 이등중사, 송해경 이등중사, 이형술 하사, 문장춘 일병, 명한협 일병, 김학제 일병이다.

안장식에 참석한 송해경 이등중사의 아들 준재 씨는 "(아버지께서) 번듯한 곳에서 명예롭게 영면하시는 것을 보니 가슴이 벅차다"면서 "끝까지 잊지 않고 아버지 유해를 찾아준 국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안장식 참석 인원을 유가족 등 60여명으로 제한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