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하향
강원 양구군은 지난 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한 지 1주 만인 15일 0시부터 1.5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조처는 지난 7일 양구 4번 확진자 발생 이후 7일간 추가 확진이 없어 지역 내 확산세가 다소 안정되는 것으로 판단해 도와 협의를 거쳐 결정됐다.

단 공공시설 분야는 2.5단계 이상의 방역 대책을 유지할 방침이다.

유흥시설 5종에는 춤추기 및 좌석 간 이동 금지와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등이 적용된다.

식당·카페 등은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와 좌석 한 칸 띄우기, 가림막 설치 등을 준수해야 한다.

사회복지시설 등은 방역을 철저히 하되 감염 확산 양상과 시설별 위험도 및 방역관리 상황 등을 고려해 일부 시설은 휴관하고, 어린이집은 운영하는 등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조인묵 군수는 "1.5단계 하향 조정 이후에도 공공시설 분야 등은 2.5단계 이상을 유지해 방역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라며 "주민들도 개인 방역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