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 어민 구해 생명존중 대상 받은 해경…상금 기부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15일 감포파출소 소속 김민규(34) 순경이 2020년 생명존중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생명존중 대상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국민 생명·안전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과 일반 국민에게 주는 상이다.

김 순경은 지난 3월 1일 오전 8시께 경주시 감포읍 해상에서 어선 침몰로 물에 빠진 어민을 맨몸으로 뛰어들어 구조하는 등 1년간 많은 인명을 구했다.

그는 상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불우한 환경에 놓인 학생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그는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며 동료 경찰관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순경은 지난해 1월 임용된 2년차 해경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