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생겨 셧다운 됐던 충북 제천시의회가 15일 제296회 정례회 일정을 재개했다.

시의회는 애초 이달 18일로 예정됐던 회기를 6일 연장해 이달 24일까지 밀린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셧다운' 제천시의회 정례회 재개…24일까지 예산안 등 심사
시의회는 수그러들지 않는 지역 내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행정사무감사는 서류로 대체하기로 했다.

예산안 심사 관련 회의장 내 출입인원도 최소화하는 등 방역에 신경을 쓰기로 했다.

배동만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을 조속히 의결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의회도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 초기인 지난달 29일 확진자 발생으로 이튿날부터 문을 닫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