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김성규, 3년만에 앨범 "기다려준 팬들에게 위로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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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하고 절제된 섹시함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김성규는 14일 미니 3집 '인사이드 미'(INSIDE M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위로가 되고 선물 같은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성규는 30대가 되고 난 후 처음 발표한 이번 앨범에 대해 "성숙하고 절제된 섹시함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그는 비주얼뿐만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새롭고 자유로우며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아임 콜드'(I'm Cold)는 소중한 것이 떠난 뒤 차갑게 얼어붙은 공허한 마음을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거칠게 토해내듯 쏟아낸다. 고음에서 나오는 김성규 특유의 미성이 대중의 눈길을 끈다.
김성규는 "처음 듣고 노래가 너무 좋아서 작업 결과물이 어떨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도 타이틀곡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성규는 이번 앨범을 통해 "명불허전"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 때문에 집에만 있는 분들이 많은데 지루한 날 속에 제 음악이 조금의 재미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