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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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은 북한의 목함지뢰 등 비금속 지뢰까지 찾아낼 수 있는 지뢰탐지기를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한화시스템 주관으로 이뤄진 ‘지뢰탐지기-Ⅱ(PRS-20K·사진)’는 최근 방위사업청이 진행한 운용시험평가 결과 군 요구 성능에 대한 기준을 모두 충족시켰다.

신형 지뢰탐지기는 비금속 지뢰 탐지가 가능하도록 지표투과레이다(GPR)라는 핵심 기술을 적용했다. 비금속 지뢰 탐지 성능이 있는 탐지기가 국내에서 개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형 지뢰탐지기는 2022년부터 육·해·공군과 해병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