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간식 패키지와 식기·조리기구 등 리빙제품 등을 판매하며 온라인 판매사업 강화에 나섰다.

삼양식품은 14일 자사 온라인 브랜드 페퍼밀 출시 1주년을 맞아 리빙 브랜드 하이페퍼스키친을 론칭하고, 1인 식기 세트를 출시했다. 가볍고 쉽게 깨지지 않는 멜라민 소재 디저트볼과 접시에 페퍼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해 귀여움을 더했다. 자사 공식 온라인몰 삼양맛샵과 10×10(텐바이텐) 온라인몰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삼양맛샵은 추후 다양한 생활 리빙 굿즈를 시리즈로 출시하며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2018년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와 협업해 여성용 화장품 세트 ‘불타는 에디션’을 출시했고 지난해에는 도자기 전문기업 젠한국과 함께 ‘불닭 라면그릇’을 내놨다.

삼양식품은 이날 삼양맛샵과 전자상거래(e커머스) 채널 11번가를 통해 간식팩도 선보였다. 간식팩은 컵불닭볶음면, 컵삼양라면, 짱구, 사또밥 등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을 묶은 패키지 상품이다. 12종의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진열된 형태로 배송돼 집이나 회사에 비치해두고 즐길 수 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