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안전하게 모셔라"…드라이아이스 수요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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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초저온 백신 운송에 꼭 필요한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14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드라이아이스 제조 장비를 공급하는 중국 업체들은 주문 폭주 속에 공장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다.
상하이에 있는 드라이아이스 생산 장비 업체 펑윈인더스트리는 미국 수출이 1년 전보다 10∼20배나 늘었으며 특히 최근 2개월간은 하루 10대를 수출할 정도로 급증했다. 이 업체는 자사의 생산비용이 미국의 4분의 1밖에 되지 않아 시장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백신 출시가 잇따르면 미국과 유럽의 드라이아이스 부족 현상이 더 심각해질 것이며 반년 안에는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화이자도 드라이아이스 부족 현상에 직면해 자체 드라이아이스 생산 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하루 10여톤(t)의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하고 있지만 이를 100t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14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드라이아이스 제조 장비를 공급하는 중국 업체들은 주문 폭주 속에 공장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다.
상하이에 있는 드라이아이스 생산 장비 업체 펑윈인더스트리는 미국 수출이 1년 전보다 10∼20배나 늘었으며 특히 최근 2개월간은 하루 10대를 수출할 정도로 급증했다. 이 업체는 자사의 생산비용이 미국의 4분의 1밖에 되지 않아 시장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백신 출시가 잇따르면 미국과 유럽의 드라이아이스 부족 현상이 더 심각해질 것이며 반년 안에는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화이자도 드라이아이스 부족 현상에 직면해 자체 드라이아이스 생산 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하루 10여톤(t)의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하고 있지만 이를 100t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