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공유형 대출받은 중기, 후속 투자 유치액 1조원 돌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성장공유형 대출을 지원받은 354개 기업이 지난달까지 유치한 후속 투자 누적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성장공유형 대출은 기술성과 미래 가능성을 평가해 추후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큰 기업에 전환사채·상환전환우선주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이 대출을 지원받은 기업이 성공적으로 후속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기업 진단, 직원 연수, 수출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역량 강화 지원 활동을 벌였다.

올해 6월에는 기보·한국벤처투자·벤처캐피탈협회와 '벤처 4대 강국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성장 유망기업 공동 발굴과 지원을 위한 기관협의체도 구성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앞으로 성장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선제 투자를 지원하고 역량 강화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방 등 투자 소외 영역에 있는 지역형 예비 유니콘 기업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