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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착취물 논란' 폰허브, 하루 평균 1억2000명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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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평균 1억 2000만명, 한달간 35억명 넘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세계 최대 음란물 사이트 '폰 허브'가 성착취물 논란과 신용카드사들의 결제 거절로 위기를 맞았다. 이와중에 폰 허브의 방대한 통계 기록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캐나다의 한 대학 동기들이 지난 2007년 퀘벡 주 몬트리올에서 설립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 방문자수는 무려 하루 평균 1억2000만명, 한달간 35억명에 이른다.

    한달간 누적 접속자수가 전세계 인구의 절반 규모에 달하는 셈이다. 작년에만 이 사이트를 통해 680만의 음란 영상이 올라왔다. 폰 허브는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배너 광고를 통해 돈을 버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했다.

    폰 허브는 최근 성착취물 논란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주 뉴욕타임즈(NYT)는 폰허브에 어린이 대상 성 착취를 묘사한 영상이 다수 올라와 있다고 보도했다. 퓰리처상 수상자인 칼럼니스트 니컬러스 크리스토프는 NYT에 장문의 글을 통해 폰허브의 실태를 고발했다. 그는 14세 때 남자친구의 요구에 따라 전송했던 나체 영상이 폰허브에서 퍼져버린 세리나 플리츠의 사연을 소개했다.

    플리츠의 동의 없이 폰허브에 게시된 알몸 영상은 조회수 40만건을 기록했다. 어머니의 요구에 따라 폰허브 내에서 동영상은 삭제됐지만 누군가 다운로드한 영상을 다시 올리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심지어 플리츠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세인 지금도 그녀는 자신의 알몸 영상 때문에 직장을 구하지 못한 채 차 안에서 살고 있다. 이 보도로 폰허브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금 나왔다.

    이미 많은 여성단체가 폰허브 등 성인 웹사이트에서 음란물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신용카드 회사들은 해당 사이트에서 카드 결제를 막으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칼럼이 게재된 후 헤지펀드 억만장자 빌 액크만은 트위터를 통해 주요 카드사들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폰허브 결제를 보류하거나 폰허브와의 관계를 끊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아메리칸익스프레스(AXP) 대변인은 폰허브에서 AXP 카드를 이용해 결제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도 지난해부터 폰허브 결제를 처리하지 않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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