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최고 기업인·근로자 5명 선정
경북 구미시는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한 올해의 최고 기업인 3명과 최고 근로자 2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고 기업인상 대·중견기업 부문은 조정용 삼성SDI 구미사업장 대표·임창빈 원익큐엔씨 임창빈 대표가, 중소기업 부문은 류한광 TSR 대표가 받았다.

최고 근로자상은 김동혁 엘지디스플레이 기장, 여성은 홍나영 농심 사원이 차지했다.

조 대표는 지난해와 올해 669억원 신규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고, 임 대표는 수출에 의존해온 반도체 쿼츠 제품을 국산화해 지난해 1천742억원 매출을 올렸다.

류 대표는 53년간 자동차용 방진고무제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매출 811억원 실적을 내는 등 상시 근로자 161명의 중소기업을 이끌었다.

김 기장은 17년간 환경·가스·위험물 설비 안전을 관리하며 세이브더칠드런과 아름다운 가게에 봉사 및 기부활동을 했고, 홍 사원은 28년간 공정검사·포장부서에 재직하며 한 대안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수상자는 내년부터 3년간 관련 조례에 따라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공영주차장 무료 등 혜택을 받는다.

이달 중 시상식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