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해제 전 검사 전원 '음성'…15일부터 병원 복귀 예정
푸르메요양병원 환자 수용 공주유스호스텔 집단격리 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충남 공주 푸르메요양병원 환자들을 수용했던 공주유스호스텔에 대한 집단격리 조치가 11일 해제됐다.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푸르메요양병원 확진자 발생으로 제2, 3병동에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졌으며, 이후 병실 내 밀집도를 낮춰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공주유스호스텔을 격리 시설로 지정했다.

이곳에는 환자 80명이 이송돼 1인 1실 체제로 운영됐다.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들을 제외하고 전날 남아있는 61명에 대한 격리 해제 전 마지막 전수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환자 보호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푸르메요양병원 격리 해제가 예정된 오는 14일 이후 소방서 측 협조를 받아 환자들을 병원으로 다시 이송할 계획이다.

푸르메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모두 59명이 확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