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일부터 오늘까지 열흘간이 최다발생일 '톱 10'
강서구에서 이날 84명 확진…59명은 성석교회 관련
오후 11시 서울 오늘 코로나 확진자 310명…역대 최악 기록
11일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23시간 동안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가 310명 신규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오후 6시와 9시까지 서울의 당일 확진자 수 집계는 각각 160명, 280명이었다.

이날 서울 확진자 수는 기존 일일 최다 기록인 295명(이달 3일)을 훌쩍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이달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이 역대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최다 기록 1∼10위를 고스란히 차지하게 됐다.

2일부터 10일까지 아흐레간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262명 → 295명 → 235명 → 254명 → 244명 → 213명 → 262명 → 251명 → 252명이었다.

서울 강서구는 이날 신규 확진자 84명이 발생했다고 밤에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이 중 59명은 성석교회 관련이며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가 13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는 10명이었다.

또 서울대효병원과 에어로빅교습소 관련으로도 1명씩 추가로 확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