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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 모범국이었는데' 독일, 신규확진·사망자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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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초까지만 해도 방역 모범국이었던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하며 영국이나 프랑스, 벨기에 수준을 훌쩍 넘었다.

    11일(현지시간) 독일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전날 독일 신규 확진자가 2만9875명, 사망자는 59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치다.

    독일 정부는 크리스마스 전인 20일부터 전국 상점 문을 닫고, 각급 학교는 조기에 방학하는 등 완전봉쇄 수순을 밟고 있다.

    로타 빌러 RKI소장은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조처로 접촉이 40%가량 줄었는데, 접촉을 60%까지 줄여야 한다"면서 "지금까지의 접촉 줄이기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독일의 최근 1주간 코로나19 신규 감염률은 10만명당 162명을 기록하고 있다. 독일 정부의 목표치는 10만명당 50명 아래다. 같은 기간 영국은 10만명당 159명, 벨기에는 133명, 프랑스는 123명, 스페인은 99명을 각각 기록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기독민주당·CDU)는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주지사(기독사회당·CSU), 미하엘 뮐러 베를린시장(사회민주당·SPD)과 긴밀히 논의 중이다. 메르켈 총리와 주지사들은 오는 13일께 회의를 열고, 완전봉쇄 조처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독일의 수도 베를린시는 빠르면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식료품 등 생활필수품 판매매장을 제외한 모든 상점의 문을 닫을 예정이다. 학교 방학도 내년 1월 10일까지 연장한다.

    호텔 등 숙박업소는 여행객을 받을 수 없다. 박물관과 극장, 영화관 등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의 운영이 중단됐다. 레스토랑은 방문 포장과 배달만 할 수 있다. 상점은 손님을 10㎡당 1명씩 받을 수 있다. 이달부터는 사적 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최대 5명으로 제한됐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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