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손흥민, 대표팀 부진… 이강인-백승호 지원 부족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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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일본 언론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대표팀에서 부진하며 그 원인을 조력자가 없는 것으로 꼽았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지난 7(한국 시간) “유럽에서 빛나는 손흥민이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지 못하는 이유라며 관심을 끌었다.

매체는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을 넣었고, 득점 랭킹 2위에 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오는 등 유럽 내 가장 핫한 공격수라고 적었다.

손흥민을 보유한 한국 대표팀을 부러워하는 눈치였다. 매체는 손흥민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토트넘에서 보여주는 것만큼 못 미친단 말씨로 글을 이어갔다.

매체는 이렇게 대단한 선수가 대표팀에선 빛나지 않는 게 현실이다. 11월 열린 멕시코전에서 도움은 있었지만, 득점은 없었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중원에서 플레이 메이킹을 맡는다. 한국은 현재 손흥민의 득점을 챙겨 줄 미드필더가 부족하다. 이강인은 클럽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백승호는 아직 대표팀에서 경기를 이끌 수준이 안된다고 평했다.

국가대표팀에 걸출한 골잡이 손흥민이 있지만, 미드필더들의 지원이 부족해 손흥민의 득점이 터지지 않고 있고 그를 미드필더로 쓴다고 본 것.

그러면서도 매체는 일본 대표팀보다 사치스러운 고민이다. 손흥민은 아시아를 넘어 최강 스트라이커의 길을 착실히 걷고 있다고 인정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