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박민표 변호사와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서대석 전 농협은행 부행장을 비상임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박 변호사는 서울동부지검장, 대검찰청 강력부장 등을 역임한 법률 전문가이며, 홍 교수는 iMBC 대표이사를 지낸 언론·경제 분야 전문가라고 NH투자 측은 설명했다.

서 전 부행장은 농협중앙회 자금운용부장, 농협은행 자금운용본부 부행장을 지냈다.

앞서 NH투자증권에선 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사외이사 2명이 중도 사임한 바 있다.

박상호 삼일회계법인 고문이 지난 8월 옵티머스 펀드 피해고객 지원방안 논의 과정에서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했고, 이에 앞서 7월 박철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가 옵티머스 관련자의 형사 사건 수임과 관련한 이해관계 상충 문제로 사임했다.

NH투자, 박민표·홍은주 신규 사외이사 선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