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정관에듀파크 조성사업'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

부산 기장군 정관면에 1천100억원을 투입해 만드는 공공편익 시설인 '정관 빛·물·꿈 교육행정타운 조성사업'의 2단계 사업인 정관에듀파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기장군은 9일 행안부 제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정관에듀파크 조성사업이 승인돼 국비 60억원, 시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 타당성은 인정됐으나 실시설계 이후 심사를 한 번 더 하는 조건으로 승인을 받았다.

정관에듀파크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1천㎡ 규모로 만들어지는 문화복합센터이다.

세부 시설로는 다목적실, 멀티강의실, 종합자료실, 디지털 자료실, 어린이 자료실, 전시공간, 카페, 수유실, 휴게실, 4차 산업 교육프로그램 운영 교실 등이 있다.

문화·예술 공연과 무료영화 상영이 가능한 500석 규모 실내아트홀도 들어설 예정이다.

정관에듀파크 사업은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 2단계 사업이다.

기장에 공공편익 시설을 갖추는 1천100억짜리 프로젝트인 빛·물·꿈 조성사업은 모두 3단계로 나뉘며, 2023년 전체 준공을 목표로 한다.

1단계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 생존수영장과 부대시설을 짓는 것이고, 3단계는 야외공연장과 테마공원, 가족 피크닉장을 갖춘 종합운동장을 개소하는 사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