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대구점 2년 연속 지역기여도 '베스트'
대구시의 2019년 대기업 유통업체 지역기여도 평가에서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2년 연속 '베스트 기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9일 시청 별관에서 유통업체,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이 참석하는 제13회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열어 8개사 30개 점포 추진실적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용역과 인쇄를 100% 지역업체에 발주하고 사회환원 기부액 26억8천만원, 지역 우수업체 입점 175개 등으로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대기업 유통업체의 지역 금융이용 및 지역제품 매입, 용역발주 실적 등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역 우수제품 입점(642개→707개), 지역인력 고용비율(95.6%→98.2%), 영업이익 사회환원(73억7천만원→80억6천만원)은 높아졌다.

시는 지역기여도 우수 업체에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하고, 대형마트에서 요구하는 명절 휴업 한시적 변경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