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달맞이 공원서 불…산림청 "담뱃불 추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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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30분만에 진화, 건조 주의보 13일째 이어져 화재 유의해야
9일 오후 1시 28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 공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임야 830㎡가 탔고, 소방차 25대와 산림청 헬기 등 3대가 동원돼 1시간 30분 만에 진화했다.
바람은 많이 불지 않았지만, 부산에 13일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진 터라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어 소방과 산림청이 가용 자원을 대부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이날 부산의 실효 습도는 21%로 건조주의보보다 높은 건조 경보 수준(이틀 연속 25% 이하)이었다.
화재 현장 주변에는 집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산림청은 등산로 입구에서 담뱃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고삼락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산불 실화자에게 3년 이상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는 만큼 입산 시 담배, 라이터와 같은 화기를 소지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이 불로 임야 830㎡가 탔고, 소방차 25대와 산림청 헬기 등 3대가 동원돼 1시간 30분 만에 진화했다.
바람은 많이 불지 않았지만, 부산에 13일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진 터라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어 소방과 산림청이 가용 자원을 대부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이날 부산의 실효 습도는 21%로 건조주의보보다 높은 건조 경보 수준(이틀 연속 25% 이하)이었다.
화재 현장 주변에는 집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산림청은 등산로 입구에서 담뱃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고삼락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산불 실화자에게 3년 이상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는 만큼 입산 시 담배, 라이터와 같은 화기를 소지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