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노인요양시설 '동일집단 격리' 6층서 10명째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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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다른 층도 예의주시…이상 감지되면 빠르게 대처"
충북 제천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1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A노인요양시설 6층의 코로나19 재검 대상이었던 90대 입소자 2명이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시설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종사자와 입소자를 포함해 10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중인 6층에서 생활해 추가 접촉자는 없다.
방역당국은 지난 3일 60대 요양보호사 B씨가 확진되자 6층을 코호트 격리하고, 종사자 13명과 입소 노인 22명을 진단검사했다.
이튿날 종사자 2명이 추가 확진되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전날 오전 일부 입소자가 발열 등 증세를 보여 긴급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밤에 입소자 등 5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노인병원과 한 건물에 있는 A노인요양시설은 4∼7층을 쓰고 있으며 전체 종사자는 53명, 입소자는 80여명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 시설이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층별 이동을 제한한 점, 식사 등이 층별로 이뤄진 점 등을 토대로 6층만 코호트 격리했다.
6층은 현재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1인실을 쓰고 있고, 식사도 개별적으로 하고 있다.
종사자들은 방호복 등을 착용하고 있다.
당국과 시설 측은 층간 접촉이 이뤄지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다른 층의 종사자·입소자들의 증상 유무도 면밀하게 체크하고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이상이 감지되면 빠르게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천 시장은 온라인브리핑에서 "코호트 격리가 내려지면 해당 건물은 외부와 철저히 격리된다"며 바이러스 잠복기가 지날 때까지 출입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충북 제천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1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A노인요양시설 6층의 코로나19 재검 대상이었던 90대 입소자 2명이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시설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종사자와 입소자를 포함해 10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지난 3일 60대 요양보호사 B씨가 확진되자 6층을 코호트 격리하고, 종사자 13명과 입소 노인 22명을 진단검사했다.
이튿날 종사자 2명이 추가 확진되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전날 오전 일부 입소자가 발열 등 증세를 보여 긴급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밤에 입소자 등 5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노인병원과 한 건물에 있는 A노인요양시설은 4∼7층을 쓰고 있으며 전체 종사자는 53명, 입소자는 80여명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 시설이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층별 이동을 제한한 점, 식사 등이 층별로 이뤄진 점 등을 토대로 6층만 코호트 격리했다.
6층은 현재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1인실을 쓰고 있고, 식사도 개별적으로 하고 있다.
종사자들은 방호복 등을 착용하고 있다.
당국과 시설 측은 층간 접촉이 이뤄지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다른 층의 종사자·입소자들의 증상 유무도 면밀하게 체크하고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이상이 감지되면 빠르게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천 시장은 온라인브리핑에서 "코호트 격리가 내려지면 해당 건물은 외부와 철저히 격리된다"며 바이러스 잠복기가 지날 때까지 출입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