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맷 행콕 보건장관이 8일(현지시간) "병원 최대 70곳에서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행콕 장관은 "우선 대병병원에서 접종을 시작한 후 센터를 늘릴 것"이라면서 "다음주에 진행될 백신 배포작업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요양원 접종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시작되길 바란다"라면서 "취약한 집단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면 각종 제한조처를 완화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행콕 장관은 "내년 봄까지 모든 취약 집단에 대해 접종을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