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우선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설립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제40차 총회에서 한국 내 설립 승인을 받은 '국제해석설명센터'는 세계유산의 해석과 설명 분야의 연구, 교육, 정보화를 담당하게 된다.
문화재청은 "센터가 설립되면 세계유산 등재 및 보존관리와 관련된 국제적 해석기준과 원칙을 마련하고, 세계유산 해석의 국제협력 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현재 센터 설립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법 개정을 계기로 센터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법 시행일은 내년 2월 5일이다.
문화재청은 보존유적 토지의 매입 대상을 늘리고, 국가에 의한 발굴 대상도 확대했다.
그동안 발굴로 인해 매장문화재 보존조치가 내려진 토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매입할 수 있었지만 보존조치로 쓸모가 사라지는 주변 토지 등에 관한 보상은 없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법률을 개정해 주변 토지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가치가 높은 문화재가 발견되더라도 국가 차원의 발굴이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발굴 과정에서 학술, 역사 가치가 높은 문화재가 발견되면 국가 차원에서 발굴할 수 있도록 매장문화재 발굴 대상을 확대했다.
시행일은 내년 6월 9일이다.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도 개정했다.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세부 사업내용을 알 수 있도록 규정을 신설했으며, 국고보조금 이외 재원 확보를 위해 기부금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법은 내년 6월 9일 시행된다.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는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유산의 보호를 위한 협약' 이행을 장려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네스코 회원국의 무형문화유산 보호 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문화재청 산하에 설립됐다.
이외에 문화재매매업 폐업, 국가지정문화재 보관장소 변경 등 경미한 신고의무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금액을 현행 500만원 또는 400만원 이하에서 400만원 또는 200만원 이하로 낮춰 부담을 완화했으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시간강사의 명칭을 강사로 변경하고, 교원에 교수·부교수·조교수 외에 강사를 포함시켜 시간강사의 고용안정과 신분보장을 강화했다.
▶ 권남혁 씨 별세, 권정화(SM엔터테인먼트 음악 IP 홍보 유닛장·수석)·은정 씨 부친상, 장혜순 씨 남편상, 모경원 씨 장인상 = 19일,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호실(20일 오전 10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2일 오전 6시, 장지 서울추모공원·용인천주교공원묘원.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광주지검은 소속 수사관들이 '피싱 사이트'에 접속해 탈취당한 비트코인 320여 개(시세 약 317억원)를 전량 회수했다고 19일 밝혔다.검찰은 지난달 16일 탈취 사실을 인지한 직후 비트코인이 최종 이체된 지갑을 특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갑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동결 조치를 하고,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한 거래를 차단했다고 덧붙였다.검찰은 피싱 사이트 운영자와 도메인 등록 업체 등을 수사하는 등 후속 조치를 통해 전량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체포된 피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광주지검은 도박 사이트 사건을 수사하면서 압수한 비트코인을 지난해 8월 탈취당해 논란을 빚었다. 담당 수사관들은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비트코인 수량을 조회하다가 피싱 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의 전모를 명백히 밝히기 위해 엄정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전남 여수시가 실체를 확인할 수 없는 '바가지요금' 영상으로 또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여수시에 있는 한 식당은 홀로 식사하는 유튜버에게 면박을 줘 논란이 되기도 했다.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에 "여수 처음 오셨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해산물 포장마차에서 모듬 해산물 가격이 28만원, 평소 7만원 하던 숙소는 연휴라는 이유로 25만원이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수 관광지 모습에 인공지능(AI) 음성을 입힌듯한 이 영상의 조회수는 14만을 넘어갔다.여수시는 확인 결과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여수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영상에 구체적인 업소명, 발생 일시 등 객관적 자료가 전혀 없고 접수된 민원이나 소비자 피해 신고도 없다"고 말했다.여수시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무분별한 공유는 지역 상인과 관광업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확인될 경우 지역 이미지 보호를 위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했다.한편 여수에서는 지난해 맛집을 소개하려는 유튜버가 홀로 식사하는 사이 '빨리 먹으라"고 면박한 유명 식당과 걸레라고 적힌 수건을 객실에 제공한 리조트형 호텔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