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돌봄 전담사들이 오는 9일 파업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 돌봄교실 9일 2차 파업…노조, 성실 협상 촉구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는 7일 기자회견을 해 "지자체 민간위탁 폐기 약속, 돌봄 전담사 근무조건 개선 등에 대한 교육당국의 성실 협상을 촉구하기 위해 9일 2차 돌봄 파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지부는 "지난달 6일 1차 파업 후 성실 협상을 촉구했으나 교육당국은 파업이 임박해서야 겨우 대화를 고민하는 악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당국이 계속 무책임한 입장을 반복한다면 3차 파업도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충북에서는 지난달 1차 파업 때 돌봄 전담사 340명 가운데 77.6%인 264명이 참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