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대사 "RCEP 체결로 한중일 FTA 협상 가속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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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환구시보 인터뷰 "한중 경제협력도 촉진 기대"
장하성 중국주재 한국대사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로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가속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중국 언론 인터뷰에서 말했다.
6일 주중 한국대사관 위챗 계정에 따르면 장 대사는 지난 4일 환구시보와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한국과 중국, 일본이 상호 협력해 더 높은 수준의 한중일 FTA를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체결된 RCEP이 세계 최대 규모의 FTA로, RCEP 체결로 15개 회원국이 동일한 원산지 기준을 적용받게 되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 개방 수준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향후 RCEP 회원국 간 역내 무역이 확대되고, 가치사슬 연계가 강화하는 과정에서 한중 양국의 경제 협력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가속해 투자와 상품,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양국이 더 자유롭게 교역하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 대사는 미국의 신임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한국 정부는 계속해서 중국, 미국 등 주요 국가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안정적인 한반도 상황을 유지하고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방한의 성과에 대해서는 "양국이 기업인 '신속 통로' 입국 제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항공편과 인적 교류를 지속해서 늘리는데 뜻을 같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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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주중 한국대사관 위챗 계정에 따르면 장 대사는 지난 4일 환구시보와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한국과 중국, 일본이 상호 협력해 더 높은 수준의 한중일 FTA를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체결된 RCEP이 세계 최대 규모의 FTA로, RCEP 체결로 15개 회원국이 동일한 원산지 기준을 적용받게 되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 개방 수준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향후 RCEP 회원국 간 역내 무역이 확대되고, 가치사슬 연계가 강화하는 과정에서 한중 양국의 경제 협력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가속해 투자와 상품,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양국이 더 자유롭게 교역하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 대사는 미국의 신임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한국 정부는 계속해서 중국, 미국 등 주요 국가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안정적인 한반도 상황을 유지하고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방한의 성과에 대해서는 "양국이 기업인 '신속 통로' 입국 제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항공편과 인적 교류를 지속해서 늘리는데 뜻을 같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