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틀간 코로나19 21명 추가…자동차 공장서 집단감염
전북도 보건당국은 5일부터 6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21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5일 12명, 6일 9명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10명, 군산 3명, 익산·정읍·남원 각 2명, 김제·완주 각 1명이다.

완주 모 자동차 공장에서는 이날 3명 등 최근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은 차량 제조 공정보다는 소모임 과정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430명으로 늘었다.

자가격리자는 3천1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전북도는 확진자들 휴대전화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와 신용카드 결제 기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가족, 직장 내 모임을 통해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소모임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 증상 발현 시 즉각적인 검사를 당부했다.

/연합뉴스